2019. 7. 19. 23:11ㆍ기타사진 ^_^
서촌마을은 송은김관수,서애유성룡, 천사 김종덕 등 많은 유현들이 태어난 경북을 대표하는
대감마을이다.
서촌마을이라고 돌에 써 있어 드러왔더니 푸른나무가 잘 조성된 공원과 사과나무 밖에 없다
사브작 걸으면서 마을을 찾아 건너편으로 걸어가는 중이다.
사과나무 과수원
바닥에 떨어진 풋 사과가 많아 친구와 아줌마들은 바구니까지 동원하여 열심히 주워 맛도 본다
맛있다고 나한테 먹어보라고 하는데 나는 사과 알레르기가 있어서 구경만 하고 인증샷만
날린다
나도 가까이서 사과나무 그루는 처음본듯
의성 의공 기념관인데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구 ~
서촌마을 안쪽으로 들어오니 한옥 집성촌이 모여 있다
안동김씨, 풍산유씨 등이 거세한 반촌마을 임진왜란과 명성왕후시해 때 의병을 주도한마을
흙담과 바닥이 흙으로 깔아놓은 것이 참 정감있다
담장위에 호박이 탐스럽다
어느 집에는 옥수수가 자라고 있고 ~
외갓집에 온것같은 정겨움이 있는 한옥이다 .
잘 정돈된 돌담의 한옥집
걷다보니 마을에 벽화가 눈에 뛴다 .
과거급제하는 과정을 벽화로 그려 놓았다
1. 낮에는 부지런히 밭을 갈고
2. 뜻을 세워 밤에는 학업에 정진하여
3. 마침내 한양 칠백리 과거길에 오른다
4. 일필답지로 바르게 가득 채우니
5.장원급제 어사화꽂고 사촌으로 내려오네 .
사촌마을에 눈내린 겨울풍경에 '절정' 이라는 멋진 시
달밤에 매화를 노래하며 ~
사촌마을 한가운데 있는 연못의 연꽃
지금은 보기 힘든 상회가 있다
나 어린시절에 군것질 많이하던 추억의 상회
오랜만에 옛 추억도 생각나는 곳이었다 .
마을이 어쩜 이리도 아름다울까 ?
여기 안왔으면 후회 많이 할것 같다
여기는 사람이 주거하는 것 같다
초가집도 보이고 ~
500년이 넘은 의성 사촌리 향나무
아름다운 사촌마을 보존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