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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

보라빛향기2 2021. 3. 16. 16:40

태릉입구에 내려 경춘선 숲길에 도착 저녁을 먹고 불빛정원을 감상하러 왔다 ... 그런데 월요일는 휴점이란다 ㅎㅎ  서로 확인을 안한 것이 잘못이지 ... 그래도 한바퀴 돌아본다 .

경춘선은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철길로 서울 '경'에 춘천의 춘을 더하여 이름으로 삼았다 . 당시 경인선 등 많은 철도가 일제의 침탈용으로 부설된 반면 경춘선은 우리 스스로 민족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건설한 특별한 철도이다. 춘천 상인이 중심이 된 번영회에서 1926년 2월 '경춘철도 기성회'를 조직하여 4년간 공사를 벌여 1939년 완공했다. 경춘철도주식회사에서 운영하다 국철로 편입되었다. 서울 시가지가 확장됨에 따라 출박역인 성동역(현재의 제기역 근처)에서 성북역 구간이 철거됐다. 2010년 경춘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성북역(현 광운대역) ~길매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청량리역과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쓰임이 다한 경춘철교 ~ 담터마을 (서울시계)구간 6km에 경춘선 숲길 공원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경춘선이 70년간 근대산업문화유산의 현장을 간직하여 많은 사람에게 옛기억과 향수를 느끼게 해주었고 서울에서 철길 원형이 가장 길게 남아 있는 특성을 석계 모티브로 삼아 철길 원형을 보존하고 정원과 산책로,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2018년 개방했다 ...

불빛이 들어오면 참 이쁘련만 아쉽네 ...

철길옆에 카페 이쁘다 ...

화랑대역과 기차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

공릉역쪽으로 걸어오는 경춘선 숲길에 만난 매화나무

봄이로구나 ...

공릉역 근처 이디야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 정리를 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