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사진 ^_^
국립 현충원 수양벚꽃 물결
보라빛향기2
2021. 3. 31. 21:23
코로나로 폐쇄되기전 국립서울 현충원을 찾았다. 4월의 국립서울현충원은 꽃으로 다시 피어난다. 노란 산수유에 이어 개나리가 현충천 일대를 뒤덮고 4월 중순 전후오는 완연한 벚꽃 세상이다 ...
현충원 정문부터 현충탑까지 이어지는 겨레얼마당 주변으로 4월이면 벚꽃이 연분홍빛 수를 놓는다. 현충원의 벚꽃은 나뭇가지를 치렁치렁 늘어뜨린 수양벚꽃이다. 우리나라 벚꽃 명소의 수종이 대부분 왕벚나무인 데 반해 이곳 수양벚나무는 양옆으로 길게 가지를 내린다 ...
수양벚나무는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주로 자생하는 벚나무다. 조선시대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 수모를 겪은 효종이 불벌 계획의 일환으로 활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수양벚나무를 심었다는 사연이 전해 내려온다 ...
현충천에 핀 개나리와 벚꽃...
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