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마곡사의 유래

'마곡사'라는 절 이름에 대해서는 세가지 유래가 내려온다.

첫째. 청양의 장곡사, 예산의 안곡사와 더불어 '삼곡사'라 불렀는데 이 중 마곡사는 '삼골'

       이라 하여 '마곡사'라 불렀다는 것이다.

둘째. 신라의 보철화상이 설법을 할 당시 모인 사람들이 마치 삼밭의 삼대가 골짜기를 이룬

       것 같다고 하여 마곡사라 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구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산문의 개창자인 신라 무염선사(800~888)가 중국

남종선의 '마곡 보철선사'의 법을 이어와 마곡사라 불렀다고 하는 설이 있다.

                                                 마곡사 입지

 대한불교조계종 25교구 중 제6교구 본사인 천년고찰 마곡사는 100여개 사암을 관할하는

 충남불교 대본산이다. 마곡사는 물의 흐름과 산세가 산태극수태극이어서 난세에 전란이나

 기근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의 하나이며 특히 왕벚꽃,산수유,,자목련 등 이 꽃을 피우는

 봄이 가장 아름답다 하여 봄은 마곡사,가을은 갑사라는 뜻으로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천년고찰이다.

                                                  마곡사의 창건

 마곡사 <사적입안>에는 신라 자장율사가 정관 17년(643)에 당나라에 다녀온뒤, 선덕여왕

 때에 창건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해바라기와 담쟁이

                                         구절초와 담쟁이

                                     대광보전 (보물 제802호)

대광보전은 17세기 중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1782년 대화재로 소실된후 제봉당 체규를

중심으로 재건이 시작되어 1785년 완공되었다고 전한다.

                                     오층 석탑 (보물 제799호)

마곡사 오층석탑 조성시기는 원나라 간섭기였던 13세기 말에서 14세기 초로 추정된다.

탑의 전체적인 형상은 평면의 폭이 좁은 반면 탑신의 높이가 높아 세장한 모습을 보이고

잇어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이라고 할 수 있다

탑의 전체 높이는 8.76m이고,상륜부에 청동제의 풍마동인 금동보탑이 올려져 맀는데

이것은 원나라 말기 라마불교의 영향을 받은 양식이라 전한다.

이러한 양식의 탑은 현재 한국,인도,중국 등 세계에 3개밖에 존재하지 않는 귀중한 탑이기도

하다.

                             응진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65호)

응진전과 나한(아라한)전이 모두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장차 성불하리라는 예언을 받은

아라한들을 봉안하는 건물이라는 뜻이다.

불단의 중앙에는 석가모니를 봉안했고 좌우에는 각각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아난존자와 가섭존자,16나한(아라한)을 배치했고,마지막으로 범천과 재석천을 배치했다.

예로부터 웅진전의 나한(아라한)기도는 그 영험이 유명하다.

백범 김구(1876~1979)선생이 1896년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분노로 황해도 안악군 치하포

나루에서 일본군 장교를 죽이고 인천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하다가 탈옥하여 마곡사에

은거할 때 원종이라는 법명으로 잠시 출가하여 수도하였던 곳이다.

                                기와와 어우러진 담쟁이 아름답구나 .....

                                        탬플스테이 하는 곳 ~

                                                마곡사 전경

                                 마곡사 밖 공원에서 만난 나비

                                    핑크뮬리와 마곡사의 가을 참 이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