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방직 카페

2019. 10. 10. 12:38기타사진 ^_^


    조양방직은 1913년 강화도 지주인 홍재묵.홍재용 형제가 민족자본으로 처음 설립한

     방직공장이다. 조양방직이 생기면서 강화도에 전기와 전화 시설이 들어왔으니, 그

                                        영양력은 실로 대단했다.

  하지만 10여 년 뒤 경영이 어려워지자 다른 사람에게 경영권이 넘어갔고, 광복 후까지

명맥을 잇다가 1958년에 문을 닫았다. 이후 조양방직은 단무지 공장, 젓갈 공장을 거치며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조양방직이 새 주인을 만난 것은 2017년, 불과 2년 전 일이다. 1년 남짓 보수 공사를 거친

조양방직은 카페로 다시 태어났다.보수공사를 했다지만 회색빛 시멘트 건물 외관은 그대로

살렸고, 방직기계가 있던 기다란 작업대는 자연스럽게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테이블이

됐다. 테이블이 얼마나 긴지 음료를 주문한 뒤 받는 진동 벨이 어느 지점부터 울리지 않는다.




                                          조양방직 내 전화부스

넓은 마당에 배치된 다양한 소품들은 주인장이 20년 동안 해외에서 구입해 온 작품이라

 한다.


                                          옛날 수세식 화장실





                                            다소 을씨년스런 풍경










                1933년에 지어진 건물 . 일제 강점기 시절의 모습도 엿 볼수 있다.



                                              조양방직 카페 내부

흔히 이곳을 조양방직 카페, 사진 찍기 좋은 카페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신문리 미술관으로 불리기도 하며, 실제로 이곳을 한바퀴 돌다보면 단순히 카페라기 보다 거대한 미술전시관

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주인장의 정성이 느껴지고 예술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카페가 넓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 .



                                                   조양방직 건물

                                         조양방직 카페 입구

                                   커피를 주문할려구 서있는 줄 ~~~

빈티지한 분위기에 예술작품을 더해 '인생사진'을 찍으려는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앞으로 이 발길은 쭉 이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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