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4. 01:33ㆍ기타사진 ^_^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과 옛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이곳에서는 칠면초,나문재,퉁퉁마디 등의 염색식물을 관찰할수 있으며, 붉은발농게,방게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시흥갯골은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우수성으로 시흥시의 생태환경 1등급 지역이며,2012년 2월 국가 해양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입구에 사흥 갯골공원이란 표시가 돼 있다 ~
하트와 꽃이 장식된 정문이 화려하고 멋지다 ~
정문 옆에 댑싸리와 시계의 조화가 아름답다 ~
댑싸리는 명아주과에 속하는 1년생초, 유럽과 아시아를 원산지로 삼으며, 들에 서식한다. 크기는 약 1m이다. 꽃말은 '겸허' , '청조' 이다 .
초록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해 한참 이쁜 댑싸리이다 ~
와 ~ 댑싸리 장관이다 .....
강아지풀이 가을이 왔음을 알려준다 ~
하늘 하늘 코스모스는 지는 중 ~
핑크뮬리는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 가을에 분홍색, 자주색, 보라색 꽃이 풍성하게 핀다. 간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 분홍억새라고도 부른다 ~
핑크뮬리의 혁명은 'Muhlenbergia Capilaris' 다. 'Capilaris'는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 라는 뜻의 라틴어 'Capilaris'에서 유래했다. 이름처럼 가을에 꽃이 피면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영어로는 헤어리온 뮬리 (Hairawn muhly),걸프 뮬리 (Gulf muhly)등으로도 불린다.
긴 녹색 잎은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꽃이 핀다. 꽃은 길게 꽃차례를 이루며 만발한다. 꽃색은 분홍색,자주색, 보라색이다 ~
댑싸리,코스모스.핑크뮬리 등 다 구경하고 뒷길에 늠내길을 걷는다 . 이길은 처음인데 사람도 없고 걷기도 너무 좋다 ~
바라지다리라고 한다 ^^
전망대가 보이는 칠면초앞에서 ~
높이 22m, 6층 목조 고층 전망대로 전체적인 모양은 갯골의 바람이 휘돌아 오르는 느낌으로 갯골의 변화무쌍한 역동성을 표현하였고, 경사로는 늠내길을 산책하듯 시흥시의 호조벌 , 포동, 갯골, 월곳동, 장곡동을 보면서 편안하게 오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정상에서는 갯골생태공원 주변 전역을 볼 수 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래 풍경 . 6층으로 올라가는 전망대는 어지럽고 현기증이 난다 . 어린 아이들은 멋 모르고 오르고 있다 ~
갈대와 전망대는 한폭의 그림처럼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
시흥 갯골 액자안에 전망대가 들어와 있다 ~
가시렁차 ~ 이곳 소래염전 일대 (시흥 장곡동 포동,월곳동)에서 생산한 천일염을 집하지 까지 실어 나르던 작은 화물열차이다. 가솔린엔진 기관차에 쇠바퀴 위로 두꺼운 널판때기를 놓은 화차를 쇠갈고리로 쭉 연결하여 사용하였다 . 수로를 이용하여 소금을 운송하던 것을 가시렁차 도입 이후 점차적 으로 육로로 소금을 운송하게 되었다. 염전에서 일하던 염부는 기관차가 '가릉가릉'하는 엔진소리를 내서 '가시렁차'라고 불러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
채염하고 있는 염부 ~ 시흥염전은 일제가 소금을 수탈해 가기위해 만들어진 염전이다. 소금을 만들며 고단한 세월을 살아온 염부들을 추모하며 조형물을 제작하였다.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염전 풍경이 가을가을 하다 ~
그렇게 시흥갯골는 해가 지고 있었다 ~